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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배배옛옷(구 -지지배배한복)/한복이야기

상상으로 완성된 고려 궁중의 쌍화점

by 지지배배 200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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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군주이면서 천재화가인 공민왕을 모티브로 하여 겉으로는 남자다운 군주이지만 속으로는 동성을 사랑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왕은 보통 영화와 달리 원단을 단색이 아닌 금색일때는 복숭아색도 첨가하는등의 방식으로 양면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한복이 정말 어색할 것 같은 조인성도 자주빛등의 원단으로 오히려 한복이 조인성의 늘씬한 체형을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한복이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과 조금 다른 이유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조선시대가 아닌 그보다 더 오래전 얘기인 고려시대일 뿐더러 게다가 때는 원나라 시대라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한복일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의 한복처럼 상의는 짧고 하의는 긴 형식의 한복이 아니라 상,하의 비율이 엇 비슷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의 한복은 대부분 원나라 복식의 형식을 많이 띠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이 주진모 조인성 여욱환등 꽃미남들로 인해 존재감이 없어질뻔 했지만 아름다운 배색 선택과 디자인으로 인해 배우들의 몸속에 녹아있는 한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민왕의 작품 중 하나인 '천산대립도'등 사료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마치 고려시대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듯 하여 작품 속에 더욱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간의 연기가 사뭇 아직은 받아 들이기 어려울수도 있었는데 주진모와 조인성이라 그런지..그리 거부감이 들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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