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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배배옛옷(구 -지지배배한복)/한복이야기

맵시 있게 한복을 입으려면.

by 지지배배 200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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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복의 우아함과 기품이 묻어나옵니다.

남자의 경우는 바지를 입을 때는 앞 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 둘레를 조절합니다. 대님을 칠때는 솔기를 발목 안쪽 복사뼈에 대고 발목을 감싼 뒤 바한복깥쪽 복사뼈에 대고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한번 묶고 나머지로 고(반리본)를 만들어 묶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생활한복도 잘 어울리는 준표 도령



고름 만드는 법도 헷갈리기 쉬운데 한복 오른쪽 짧은 고름을 왼쪽의 긴 고름 위에 올린 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로 넣어 감아 빼냅니다. 긴 고름으로 고(반리본)를 만든 뒤, 짧은 고름으로 고를 감싸듯 묶어 매무새를 가지런히 정리하면 됩니다.



 


영화 '미인도'에서 열연을 펼쳤던 민선낭자



여자의 경우 치마 속에 짧은 속바지를 입은 후 그 위에 긴 속바지를 입고 브래지어를 합니다. 이때 캡이 작은 브래지어로 가슴을 고정시켜야 저고리를 입었을 때 맵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속바지 위에는 다시 속치마를 입고 이렇게 속옷을 여러벌 입는 것이 바로 한복의 곡선과 맵시를 아름답게 살리는 방법입니다. 치마는 겉자락이 왼쪽으로 여며지도록 입되, 뒷 중한복심선에서 양쪽으로 7~8cm 여며지게 해 뒷자락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기품 있어 보입니다.

외출을 하거나 예를 갖춰야 할 때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합니다.







귀에 달라붙는 진주 귀걸이는 한복과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액세서리입니다. 목걸이는 동정과 맞물리는 경우가 많아 착용하지 않는 것이 보기에 더 좋습니다. 헤어스타일의 경우 새댁들은 긴머리를 곱게 빗어넘겨 묶어도 단아해 보이고 비녀, 뒤꽂이 등을 이용하면 한복과 조화를 이루어서 더욱 멋스럽습니다.








한복을 더욱 살려주는 꽃신 버선 노리개



* 체형에 따른 한복 입기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은 저고리를 짧게 하고 치마를 길고 풍성하게 입는 것이 키를 커보이게 합니다. 저고리와 치마를 동색의 밝은 계열의 색으로 하되 저고리 색상을 좀더 짙은 색으로 하고, 작은 무늬를 이용해 화사한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치마통을 넓게하면서 한복주름을 촘촘히 잡아 입습니다. 밝은 색으로 저고리와 치마를 다른 계열로 배색하는 것도 좋습니다.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은 치마를 길게하고 쪽빛이나 진한 자주빛 등의 상하 동색 계열로 하는 것이 키를 더 커 보이게 합니다.

키가 크고 통통하다면 저고리의 길이를 조금 길게 해서 너무 커 보이는 것을 보완하고 저고리는 옅은색, 치마는 짙은색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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