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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형에 맞는 한복. 주부들이 한복 입는 것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고 뚱뚱해 보인다는 것. 특히 살이 찐 주부들은 한복을 입으면 더 살이 쪄 보일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한복은 신체의 약점을 감추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옷이 그러하듯 한복 역시 어두운 색상을 택해야 더 날씬해 보입니다. 감색 자주색 갈색이 날씬해 보이는 대표적 색상입니다. 그렇다고 위아래 모두 어두운 색상으로 입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같은 계열이지만 상의가 하의보다 1, 2단계 밝은 색상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의와 하의가 서로 대비되는 색상을 입는 것도 하니의 방법입니다. 대비되는 색상을 고를 때 저고리보다 치마가 어두워야 안정적으로 보인다. 산호색 저고리에 감색 치마를 입는.. 2009. 5. 11.
망설이던 생활한복 이제는 도전 해보자. 한복과 서양옷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복은 넉넉하게 지어 몸을 여유롭게 하고, 또 몸을 가려준다는 것 입니다. 그에 비하면 서양옷은 몸에 딱 맞게 지어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몸을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또 한복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는 점 말고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건강 참살이옷이다. 만일, 이 특징을 버린다면 굳이 한복을 입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또 생활한복은 전통한복에서 출발했습니다. 전통한복은 그 뛰어난 아름다움에 비해 현대인들이 입기에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것을 고친 것이 생활한복입니다. 따라서 전통한복의 원형과 철학을 크게 훼손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살릴 수 있는 장점은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 무슨 일이든 중심으.. 2009. 5. 1.
한복의 구성 속속들이 들여다보기. ◁ 저고리 상의로서의 저고리는 원시시대의 관두의에서 차차 발달하였다고 보며, 오늘날의 짧은 저고리가 되었다. 저고리의 구성은 몸체를 이루고 있는 몸판, 깃, 여밈 부분의 섶, 팔 부분의 소매통 등으로 대별된다. 이 중에서 가장 변화의 폭이 심한 곳은 저고리 길이와 도련, 소매의 형태를 들 수 있다. 섶은 저고리의 좌우에 각각 달리는데 기능적으로 양쪽의 앞을 여미는 여분이 되며, 미적으로도 변화의 선으로 형태미를 부여할 수 있다. 깃은 앞몸판에서 뒷몸판까지 연결되어 목둘레를 장식하며 한국 복식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특징 중이 하나이다. 옷고름은 기능적으로 의복을 정돈하는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나 후대에 갈수록 저고리의 길이는 짧아지고 옷고름은 점차 길어지면서 장식적인 역할을 하였다. 남자 저고리는 여성복식.. 2009. 4. 15.
맵시 있게 한복을 입으려면. 제일 먼저 속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복의 우아함과 기품이 묻어나옵니다. 남자의 경우는 바지를 입을 때는 앞 중심에서 왼쪽으로 주름이 가도록 접어 허리 둘레를 조절합니다. 대님을 칠때는 솔기를 발목 안쪽 복사뼈에 대고 발목을 감싼 뒤 바한복깥쪽 복사뼈에 대고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한번 묶고 나머지로 고(반리본)를 만들어 묶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생활한복도 잘 어울리는 준표 도령 고름 만드는 법도 헷갈리기 쉬운데 한복 오른쪽 짧은 고름을 왼쪽의 긴 고름 위에 올린 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아래로 넣어 감아 빼냅니다. 긴 고름으로 고(반리본)를 만든 뒤, 짧은 고름으로 고를 감싸듯 묶어 매무새를 가지런히 정리하면 됩니다. 영화 '미인도'에서 열연을 펼쳤던 민선낭자 여자의 경우 치마 속에 짧은 속바지를.. 2009. 4. 8.
상상으로 완성된 고려 궁중의 쌍화점 고려 시대 군주이면서 천재화가인 공민왕을 모티브로 하여 겉으로는 남자다운 군주이지만 속으로는 동성을 사랑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왕은 보통 영화와 달리 원단을 단색이 아닌 금색일때는 복숭아색도 첨가하는등의 방식으로 양면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한복이 정말 어색할 것 같은 조인성도 자주빛등의 원단으로 오히려 한복이 조인성의 늘씬한 체형을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한복이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부분과 조금 다른 이유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조선시대가 아닌 그보다 더 오래전 얘기인 고려시대일 뿐더러 게다가 때는 원나라 시대라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한복일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의 한복처럼 상의는 짧고 하의는 긴 형식의 한복이 아니라 상,하의 비율이 엇 비슷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의 한복은.. 2009. 3. 31.
교복을 입어야만 한다면 한복으로 입자. 교복의 시작은 1890년 이화학당 학생들이 러시아제 붉은 목면으로 똑같은 치마 저고리를 만들어 입은게 효시입니다. 1900년대 초에는 남학생들이 짧게 깍은 머리에 모자와 바지, 저고리를 입고 위에 코트나 두루마기등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일제 시대에 본격적으로 교복을 입기 시작했는데 이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일본식이 그대로 들어와서 여학생의 교복은 세일러복과 블라우스, 스커트등으로 굳어 졌고 남학생의 교복은 검은색이나 회색계통의 상의와 바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방뒤에도 큰 틀의 변화없이 일본식 그대로 일제시대의 모습을 이어가면서 졸업식때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고 던지고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풍속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1983년 교복의 전면 자율화로 인해 학생들이 .. 2009.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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